TREND/ECONOMY

아마존이 금융업에 진출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레디코 2020. 4. 20. 22:41

안녕하세요. 쏘피에요!

 

오늘은 아마존이 금융업에 진출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정리한 아웃스탠딩의 글을 요약하려고 합니다.

 

아마존은 3억명의 활성 사용자, 

1억명의 아마존 프라임 고객,

500만명의 판매자를 확보한

거대 플랫폼입니다.

 

고객 뿐 아니라 고객이 쌓아둔 데이터도 있죠.

 

아래 링크를 보시면 좀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CB인사이트 아마존 금융사업보고서)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What Amazon Is Doing in Financial Services

From payments to lending to insurance to checking accounts, Amazon is attacking financial services without applying to be a conventional bank. Find out how.

www.cbinsights.com

아마존에게 금융은 목표가 아닌 수단이라고 합니다.

아마존의 성장 플라이휠을 가속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거에요.(플라이휠)

 

아마존의 금융사업 방향성은 3가지로 압축됩니다.

(1) 아마존 페이 – 결제를 더 빠르고 편하게 => 고객 경험 개선

(2) 아마존 캐시 – 더 많은 사람이 결제할 수 있게 => 트래픽 증가

(3) 아마존 렌딩 – 대출로 더 많은 거래가 일어나게 => 판매자 증가

 

커머스 사업의 플라이휠을 가속화하기 위한 보조 수단인거죠.

 

그렇다면 각각의 방향성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했을까요?

(1) 아마존 결제

배송과 더불어 이커머스의 고객 경험의 핵심 요소입니다.

- 아마존 원클릭 결제

- 아마존 페이프레이즈

- 아마존 웹페이

- 아마존 로컬 레지스터

- 아마존 페이 :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같은 형태로 아마존 아이디만 있으면 타 쇼핑몰에서도 결제 가능

아마존 페이는 3300만명이라고 합니다. 미국 결제 시장 1위인 페이팔 순이용자가 2억명이라는 것을

비교하면 높은 수치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크지 않을까요? 아마존의 경쟁사인 유통업체들 입장에선 아마존의 페이서비스가 달갑지 않겠죠.

월마트, 타깃 같은 대형 유통사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아마존은 수수료를 보조하여 외부 가맹점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 저스트 워크아웃: 계산대 없이 장바구니에 물건만 담아 나가면 되는 신개념 매장입니다.

 

(2) 아마존 캐시

세상엔 은행 계좌나 카드를 안쓰거나 못 쓰는 소비자가 있습니다.

언뱅크드(unbanked)라고 불리는데요.

아마존 현금 결제 사업은 이 언뱅크드를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 안으로 끌어들이려 합니다.

미국 내 언뱅크드는 숫자는 전체의 6.5%입니다.

온라인 쇼핑을 못하는 인구가 많다는 것입니다.

- 아마존 캐시: 현금을 내고 온라인에서 프린트한 바코드를 보여줍니다. 이 돈으로 아마존 쇼핑이 가능합니다.

- 아마존 페이코드: 아마존에서 물건을 주문하고 24시간 내 유니온 가맹점에서 돈을 냅니다.

- 아마존 얼로언스: 부모의 동의를 받고 아이들이 아마존 계쩡을 만들면 안에 있는 돈으로 아마존에서 쇼핑을할 수 있습니다.

 

 

(3) 아마존 렌딩

아마존에서 물건을 파는 사업자에게, 물건을 사는 소비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 셀러 전용 대출인 아마존 렌딩

법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단기 운전자금 대출입니다.

- 아마존 신용카드

여신 기능을 넣은 것입니다.

 

 

아마존은 앞으로도 핀테크 서비스를 할 것입니다.

은행 인수나 직접 진출보단 협력을 통해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저는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IT 공룡들이 금융업 진출을 한다는 소식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는데요.

아마존, 애플에서도 금융업을 진출한다고 하니

기존 금융업은 혁신을 가속화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