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ECONOMY

코로나 이전의 세계와 이후의 세계(티타임즈)

레디코 2020. 4. 19. 10:00

 

안녕하세요 . 쏘피입니다. 

 

오늘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의 칼럼 '코로나 이전의 세계와 이후의 세계'를

다룬 티타임즈의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비즈니스가 디지털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다시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DT의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DT의 4가지 사례]

1.GE의 실패: 단기 이익을 위해 시도해선 안 된다.

GE는 산업 현장의 기계장비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하는 산업인터넷 개념을 제시했고

내외부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프레딕스도 출시했습니다.

 

그룹의 소프트웨어 사업과 인력을 모으고

6천명을 채용해 GE디지털도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GE디지털은 분기별 성과 목표를 제출해야 했고 실적 압박을 받게 됩니다.

 

당장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가 최대 관심이 되서

자사 제품에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급급하게 되고

각 사업부의 개발팀 수준 역할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현재의 비즈니스모델을 새로 다시 생각하는 것이지만

대부분 현재의 모델에 기술을 덧입히는 것에 치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2. 포드의 실패 경험: 핵심 비즈니스와 통합돼야 한다.

포드의 DT는 핵심 비즈니스와 통합되지 못했습니다. 

포드는 모빌리티 회사라며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자율주행, 차량공유 등을 연구하도록 했습니다.

 

문제는 너무 독립적이어서 다른 사업부와 통합되지 않았고

별개 회사처럼 움직여 소통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포브스의 사례는 DT라기보다는 기존 비즈니스의 방향을 바꿔버리는 피봇(방향 전환)에 가까웠다는

평을 포브스에 의해 평가 받습니다.

 

 

3. 도미노 피자의 성공사례: DT의 출발은 고객이어야 한다.

 

도미노는 고객을 가장 짜증 나게 하는 지점에 집중했습니다. 

바로 피자 주문과정입니다.

당시 피자 주문방법은 매장 방법/전화/웹사이트였는데 

웹사이트 주문은 25단계를 거쳐야 했습니다.

 

이에 주문과정을 온라인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목표도 이렇게 세웠습니다.

'피자를 파는 이커머스 회사가 되겠다'

고객의 취향과 주소 결제정보를 저장한 도미노 애니웨어라는 플랫폼을 만들어

주문과정을 5단계로 줄였고

평소 먹는대로라면 10초만 기다리면 자동주문

트위터, 슬랙, 페북메신저, 아마존 에코 등 15개 서비스에서 이모티콘 터치나 음성으로 주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2018년부터 피자헛을 제치고 전 세계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에는 드론, 자율주행, 로봇 배송실험에도 나섰습니다.

 

4. 넷플릭의 성공사례: 조직도 따라 바뀌어야 한다.

넷플릭스는 원래부터 디지털 네이티브였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라는 말을 들을 만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적이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애플리케이션을 단순히 클라우드로 옮긴 것이 아니라

서비스의 설계, 구축, 배포, 운영 전체를 클라우드 컴퓨팅에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넷플릭스는 09~15 7년간 IT 인프라를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AWS 위에 웹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MSA)를 도입합니다.

 

기능에 따른 애플리케이션을 조각조각 모아 붙이고

필요에 따라 탈부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서비스를 개선할 때 통째로 뜯어고칠 필요 없이

빠르게 수정 보완이 가능해습니다.

트래픽이 몰리면 하드웨어 할당량이 자동으로 늘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것이 조직 재구성이었습니다. 

MSA는 완결적인 기능들이 조합돼 하나의 서비스가 되는 구조라고 합니다.

개발팀과 운영팀이 따로 일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빠르게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는 서비스를 수백 개의 마이크로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개발과 운영을 한 팀에서 병행하는 데브옵스(DevOps) 방식을 구축합니다.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에 맞춰 조직 구성과 일하는 방식도 재설계 것입니다.

 

 

위의 4가지 사례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을까요?

 

코로나 이후 디지털로 가속화하는 비즈니스 변화에서 살아남으려면

DT의 가속페달을 밟아야 하는데요.

 

4가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1. 단기수익을 위해 기술만 덧입힌 것은 아닌가?

2. 핵심 비즈니스와 통합 되고 있는가?

3. 고객 경험의 개선을 중심에 두고 있는가?

4. 조직의 구성, 일하는 방식도 바뀌고 있는가?